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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Yi Rang

Interview: @steveroe_

Photographer: @less_photo

이전에 Graye 로 활동했던 문이랑은 서울 베이스의 한국의 일렉트로닉 음악 프로듀서입니다. 그는 최근에 Aphasia라는 싱글을 발표했는데, 여름의 바이브와 톡톡 튀는 코드, 거기에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Hoody의 스무드한 보컬과 흡입력 있는 후렴이 섞여들어간 곡입니다. 문이랑은 곧 더 널리 이름을 알릴 재능있는 프로듀서입니다. 우리는 그와 함께 그의 최근 프로젝트와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장비 얘기부터 해볼까요. 프로듀싱하실 때 어떤 것들을 사용하시나요?

원래는 하드웨어 악기들과 컨트롤러들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Nord Lead 2와 Nord Lead 2x 2대(건반형, Rack형)를 같이 사용했고, Dave Smith Instrumental 의 Mopho, Microkorg 같은 악기도 좋아했어요. 라이브를 할 때는 APC40, MPC1000, MPD32를 사용했는데, 지금은 셋업을 바꾸기 위해 악기들을 다 팔고 Ableton Push와 Maschine Mikro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전에 사용하시던 예명은 Graye 였는데, 이름으로 다시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는 곳을 비롯해 음악적인 스타일, 레이블 같이 예전과 비교해 많은 것들이 달라졌기 때문이랄까? 예전 이름에 딱히 큰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그냥 본명이 좋고 편해서 바꿨어요. 

최근에 Hoody씨와 함께 발표하신 트랙도 굉장히 좋았어요. 그 프로덕션 과정과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말씀 좀 해주세요.

첫 싱글인 만큼 제가 평소에 정말 존경하는 분들과 함께 했어요. 피쳐링을 해 주신 Hoody 를 비롯해 믹싱 & 마스터링의 박경선 엔지니어, 커버아트와 전반적인 아트웍을 맡아준 Kim Laughton. 로고 디자인의 Gibbs, 그래픽 디자이너 오혜진씨, 포토그래퍼 Less 실장님, 스타일리스트 임진씨,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민지씨까지. 음악 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인 부분까지 정말 멤버 한 명 한 명과의 콜라보레이션이었어요. 이 글을 보기 전까지 아직 이번 제 싱글을 들어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음악과 함께 모든 프로덕션을 관심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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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에서 새로운 쇼를 하시는데, 어떤 컨셉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머리속에 구상은 되어있지만, 구체화가 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기존에 진행했던 레귤러 프로그램은 굉장히 형식적이고 개인적이었다면, 새 프로그램은 좀 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하고 다양한 분야에 있는 아티스트들을 서포트 하고 싶어요. 

 

앞으로는 어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계시죠?

우선, 앨범을 목표로 계속 작업을 하고 있고 때가 되면 그 전에 두번째 싱글을 릴리즈 할 계획이에요. 더 자세한 정보는 저의 인스타그램 @moon_yirang 계정을 통해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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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랑 씨의 프로덕션 스타일에 영국의 베이스 음악이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아직까지도 영국의 Warp Records 나 Hyperdub, Hessle Audio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이블 중 하나예요. 어릴 때부터 영국의 음악가들은 저에게 항상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Ambient 나 IDM 같은 수 많은 전자음악을 들어왔지만, 어느 순간 제 음악적인 취향의 궁극적인 뿌리가 Garage 장르에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어요. 그에 대한 영향은 지금, 혹은 앞으로 나올 저의 음악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 같아요. 

서울의 음악 현장 중 어떤 것들이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류로 이끌고 있고 그 중 어떤 것들에 참여하셨나요?

서울에도 다양한 배경의 음악적 신(SCENE)이 존재하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CCP(Cakeshop, Contra, Pistil), Mystik, Faust, The Henz Club 같은 여러 클럽들과 Seoul Community Radio, MixMix TV 같은 형태의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단 기간에 서울의 언더그라운드 신(SCENE)이 발전하는 데에 있어 크게 기여한 것 같아요. 운이 좋게도 저 또한 앞서 말한 서울의 클럽들과 더불어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들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말이 나온 김에 올해 5주년을 맞이한 Cakeshop과 Mixcloud Awards에서 Best Station Category부문을 수상한 SCR에게 축하의 말과 함께 서울의 언더그라운드 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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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YIRANG - APHASIA ft. HOODY

Photographer : less

Stylist : Lim Jin

Hair, Make up Artist : Kim Min Ji

Moon Yi 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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